카카오톡 기프티콘, 푸라닭 고추마요 치킨

지인이 카카오톡 기프티콘을 선물해줬다. 선물은 푸라닭 고추마요와 치즈볼, 콜라까지 있는 세트. 푸짐한 양이라 언제 먹을까 하다가 주말에 시켜서 먹어봤다. 바삭한 후라이드를 좋아해서 조금 촉촉한 느낌의 식감인 푸라닭 고추마요가 괜찮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카카오톡 기프티콘 푸라닭 고추마요 치키 주문 방법 

 

주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근처에 있는 푸라닭 매장에 전화를 한 다음에 받은 기프티콘 바코드 아래에 있는 번호를 불러주면 된다. 그렇게 하면 가게 사장님이 번호를 조회하게 되고 상품을 보내준다. 나 같은 경우에는 사는 곳과 푸라닭 매장의 거리가 좀 멀어 배달비 3,000원이 나왔다. 

푸라닭 치킨을 배달받는 처음에 보니 봉지에 치킨과 치즈볼이 담겨서 왔다. 내가 어디서 본 것으로는 검은색 파우치에 담겨서 오던데 왜 그렇게 안 오는 거지. 그 신발주머니 같은 것을 받아보는 신선한 느낌을 가져보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아쉬웠다. 

치킨무가 왔는데 일반적으로 아는 흰색 치킨무가 아니라 노란색이다. 얼핏 보면 단무지 같은데 맛은 치킨무 맛이 난다. 이 치킨무가 되게 생소했다. 뭔가 중국음식을 먹어야 할 것 같은...

 

고추마요소스다. 치킨마요 치킨 안에 이 소스가 있는 것 같았는데 또 줬다. 소스 양이 너무 많아서 기본적으로 치킨에 버무려진 소스에 이 소스까지 찍어먹으려니 느끼해서 못 먹었다. 치킨무의 색이 생소했는데, 이 소스의 색도 참 생소하다. 뭔가 신선한 드레싱 맛이 날 것 같은데 아니다. 

치즈볼이다. 겉은 쫀득쫀득하고 치즈도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편이라 맛있었다. 

오늘의 메인메뉴 치킨마요. 순살로 주문을 했다. 닭 상태는 야들야들하고 신선해서 좋았고 할라피뇨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 있었다. 다 먹지는 못했다. 만약에 할라피뇨가 없었다면 느끼해서 다 못 먹을 뻔했는데 할라피뇨와 같이 먹으니 잘 어울렸다. 

처음에는 동봉된 소스와 함께 먹었다. 치킨 한 조각위에 할라피뇨를 올리고 소스를 찍어 먹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느끼한 맛이 더 강해졌다. 소스보다는 치킨무를 더 많이 먹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박스 사진도 몇 장 찍어봤다. 신생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여러 수상을 많이 했었다. 

 

오븐후라이드 치킨 : 210도의 오븐에서 한번 구워 육즙을 보존하고 깨끗한 기름에서 살짝 튀겨내어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한 치킨 요리법.

 

푸라닭치킨의 뜻이 궁금했는데 박스에 나와 있다. 

 

"푸라닭 치킨은 스페인어로 '순수한'이라는 뜻을 가진 'PURA'와 닭을 뜻하는 'DAK'의 합성어로 '순수한 마음의 사람들이 만드는 치킨 브랜드'입니다"라고 적혀 있다. 

 

카카오톡 기프티콘으로 푸라닭 고추마요 치킨 주문한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