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링팟은 신촌과 이대 사이에 있는 카페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8년 초에 용리단길에 보일링팟 카페가 생겨났습니다. 1층, 2층까지 이용할 수 있고 루프탑도 있어서 야외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한여름에는 사용하기 어렵겠지만 날씨가 선선하고 좋다면 루프탑에 자리를 잡는 것도 좋겠네요.
요즘에는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가 많습니다. 사람들의 취향이 일치하고 익숙해 지다보니 굳이 건물 전체를 허물지 않고 주택이라면 살짝만 인테리어를 해줘도 멋진 공간으로 재탄생합니다.
용리단길 카페 보일링팟은 계단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출입문을 거쳐 나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길로도 들어오고 나갈 수 있습니다. 주문하는 곳 옆에는 각종 커피 서적이 있었고 또 벽에는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화이트와 클래식 두가지 원두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화이트는 오렌지, 자몽 같은 프루티 함과 달콤함을 지닌 블랜딩 커피이고 클래식은 고소한 견과류향과 함께 매일 즐길 수 있는 에브리데이 커피라고 합니다. 아몬드플로우, 빠레오 등 특색 있는 음료들도 있네요.
디저트 종류도 있고 매장 구석에는 빵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커피 드립백, 티 드립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페에 커피 책들이 있으면 커피에 대한 관심이 있어 보이고 왠지 사장님도 커피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카페를 운영한다면 커피 책 몇 권 읽어보는 것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용리단길 카페 보일링팟에서 재미있었던 공간입니다. 카운터 옆에 있는 작은 공간인데요. 사람들이 이곳에서 음료가 나오길 기다릴 수 있고 또 보일링팟 로고가 찍힌 종이에 낙서를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디어 좋은 것 같아요. 미팅을 하는 분들이 펜과 종이를 잊을 때가 간혹 있는데 이 공간을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베이킹 공간입니다.
'퍼블릭 갤러리'라는 곳과 협업해서 공간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실력 있는 작가를 발굴하여 사사커피 공간에 3개월 단위로 전시를 진행하고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기획전시입니다.
내부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내부에 비치되어 있는 리플렛과 퍼블릭 갤러리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된 모든 작품은 퍼블릭갤러리를 통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클래식 원두의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빠레오를 주문해봤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매장에서 직접 선별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낮 12시 ~ 3시, 밤 6시 ~ 9시라고 하네요.
다양한 공간 구성이 마음에 들었던 곳이었습니다. 다락방도 있고 단체석도 있어서 이용자의 공간 스타일이 다양해도 무리 없이 수용할 수 있는 카페였어요. 한적한 길 모퉁이에 있는 주택이 어떻게 변신했는지 알고 싶으신 분들이 찾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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