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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좋은 일요일 송화의 카페라는 곳에 들렸습니다. 오금 사거리에는 택시 기사분들이 많이 오시는 LPG충전소가 있는데요. 그 주유소 바로 뒤편에 있는 모퉁이 건물에 카페가 있습니다. 조용한 골목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씨끄럽거나 차량이 많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카페 앞에는 주차공간이 있지만 많이 주차할 수는 없습니다. 자리가 없을 경우가 있으니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길 추천해요. 입구에는 손 세정제가 있습니다. 요즘 손 세정제 없는 곳이 거의 없지요. 어딜 가나 다 비치하고 있습니다. 

     

     

    송화의 카페는 예쁜 꽃앞치마를 하신 두 분의 직원이 계셨습니다. 곳곳에 깨알 같은 소품들이 있어서 천천히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 카페가 주는 특유의 섬세함에 취해서 좀 더 오래 머무를 수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뉴는 생각보다 많지 않고 심플했습니다. 밀크티, 커피, 음료 세 종류로 판매가 되고 있었고 주력 메뉴는 밀크티인 것 같았어요. 

     

     

    모든 디저트와 음료를 매장에서 직접 만들고 있었습니다. 1인 1음료 주문이 가능하며(디저트 제외) 상업적인 용도로 사진 촬영을 금지하고 있으니 사진 촬영을 원하시는 분들은 사전에 소통이 필요합니다. 송화의 카페에서 눈에 띄는 것은 아기자기한 디저트였습니다. 많은 종류의 디저트를 직접 만드신다니 오랜 연고와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스콘을 시켜봤습니다. 

     

     

    방이역과 오금역 근처에 있는 송화의 커피는 전체적으로 넓었습니다. 좌석이 많지 않아서 답답한 느낌은 없었어요. 매장의 구조가 조금 독특했습니다. 한 쪽은 반계단 내려가야 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몇 개단 내려가야 합니다. 새하얀 벽에 월넛으로 된 의자와 테이블이 넉넉한 거리를 두고 놓여 있습니다. 

     

     

    또 큰 창이 있어서 빛이 그대로 들어와 실내가 밝았습니다. 빛을 만끽하면서 커피 한잔하고 싶은 분들은 자주 찾을 곳입니다. 어떤 분들은 어둡고 서늘한 카페를 좋아하는 분도 계시던데 송화의 카페는 밝고 화사한 분위기입니다. 

     

     

    오금역과 방이역 사이에 있어서 조금 걸어가야 하지만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천천히 가볼만 합니다. 예쁜 소품들과 감성적인 인테리어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밀크티와 맛있는 디저트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세요.

     

     

    주소 : 서울 송파구 마천로 11길 3 (방이역과 오금역 근처)

    시간 : 12시 ~ 20시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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