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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카메라는 어쩔 수 없이 크기 때문에 풀프레임이나 크롭센서 카메라보다 그립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적당한 악세사리를 장착해서 그립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ZV-1 스몰리그 케이지를 구입해서 장책해본 후기다.

     

    1월 5일에 주문을 했고 1월 13일에 받았으니 1주일 정도 걸렸다. 생각보다 빠르다. 박스안에는 이렇게 뽁뽁이 포장이 잘 되어 오기 때문에 큰 무리가 가지 않는 이상 파손 될 위험은 없겠다. 

     

    ZV-1 스몰리그 케이지/핸드그립의 외관상 큰 특징은 ㄴ자로 되어 있다는 것과 그립 부분이 나무로 되어 있다. 또 오른쪽 상단에는 스몰리그 로고가 각인되어 있다. 구성품은 간단하다. 스몰리그 케이지와 쉽게 장착할 수 있도록 드라이버가 제공된다. 이 드라이버가 없다면 장착하기 참 어려우니 버리지 말고 잘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장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모양에 맞춰서 스몰리그 케이지를 ZV-1에 끼운 다음에 작은 드라이버로 천천히 돌려주면 된다. 참고로 손목 스트랩을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장착 전에 미리 빼두면 좋다. 스트랩은 케이지 하단에 묶어두면 그립할 때 간섭 없이 편하게 쥘 수 있다. 

     

    이렇게 케이지를 끼우니 확실히 그립감은 살아난다. 손으로 쥐는 부분이 커지기 때문에 쥐는 맛이 생겼다. 손이 큰 남성분들은 이런 케이지가 꼭 필요할 듯 하다. 또 카메라는 자주 사용하다보면 아랫부분이 닳거나 마찰이 생겨 까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 케이지가 그런 부분을 보완해준다. 또 갑자기 떨어지거나 부딫히게 되면 흠집이 쉽게 생길 수 있는데 그런 부분도 막아준다. 

     

    후면에는 'for ZV-1'이라는 로고가 박혀있다. 가장 편리한 부분은 이 아래 부분에 배터리를 쉽게 빼고 끼울 수 있다는 점이다. 삼각대를 사용하게 되면 간섭이 일어나서 배터리를 뺄 수가 없는데 이 케이지를 사용하게 되면 삼각대를 사용하고 있는 중에도 배터리를 바꿔 끼울 수 있다. 전문적인 촬영을 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을 가장 편리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한다. 하단에는 무려 11개의 구멍이 있다. 

     

    오른쪽에도 5개의 구멍이 있고 상단에는 2개의 구멍이 있다. 마이크나 조명 등을 더욱 쉽게 설치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자세히 보면 스몰리그라고 적혀있는 로고 아랫부분에 핫슈가 있기 때문에 또 다른 제품도 장착할 수 있다. 케이지를 장착하게 되면 핫슈가 2개가 되는 셈이다. 

     

    ZV-1 스몰리그 케이지/핸드그립을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은 한번쯤 고려해봐도 좋을 듯. 가장 큰 장점은 크립감이 커지고 카메라 자체를 보고해주는 케이스 역할을 해준다는 것이고 단점은 크기가 커지고 무거워진다는 점이다. 그립감이 좋아졌기 때문에 사진촬영과 영상촬영이 좀 더 안정적이고 재미있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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