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래간만에 맛집에 다녀온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천안 불당동에 있는 청국장 맛집 현정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청국장뿐만 아니라 삼겹살도 있어서 점심에 가기도 좋고 저녁에 회식하러 가기도 좋은 곳이에요.
천안에 살고 있는 친구가 소개해줘서 현정식당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게는 암담하고 가게 안에 들어가니 예전 한국인들이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은근히 볼것들이 많았습니다.
천안 불당동 청국장 맛집 현정식당 메뉴
현정식당의 정식 메뉴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7천 원인 가정식 백반 두 번째는 8천 원인 청국장 백반입니다. 냉동삼겹살은 1,1000원이고 그 외에도 국수와 라면 종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볶음밥 메뉴도 판매하고 있어서 고기를 먹은 다음에 밥 볶아 먹어도 맛있겠네요.
천안 불당동 맛집 현정식당은 1인 셰프 체제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손님이 몰릴 때는 음식 나가는 시간이 조금 늦어질 수 있으니 너그럽게 기다려 주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이렇게 물을 줍니다. 유리병에 보리차 같은 것을 담아서 주는데 친숙하게 생긴 병이네요. 예전에는 집마다 저런 델몬트 주스병이 있었죠?
주문을 하면 이렇게 8가지 반찬을 가져다 주십니다. 배추쌈 정말 좋아하는데 맛있는 쌈과 함께 나오니 좋네요. 반찬이 하나같이 간이 잘 배어 있고 맛있었습니다
중앙에 예쁜 냄비 받침대에 청국장을 놓아 주십니다. 청국장 2인을 시켰을 때 냄비 2개가 따로 나오지 않고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하나의 냄비에 끓여서 나옵니다.
천안 불당동 청국장 맛집 현정식당 인테리어가 독특해서 몇 장 사진으로 남겨둡니다.
창문, 창문위에 있는 장, 라디오, 벽에 걸린 그림 등 하나하나 신경 쓴 흔적이 보입니다. 의자도 옛날 다방에서 본 의자 느낌입니다. 이런 소품들을 어디서 구했는지 신기하네요. 요즘에는 이런 것들도 따로 제작해주는 곳도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면 된다 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바로 앞에 티브이가 놓여 있습니니다. 정말 옛날 감성 폴폴 납니다. 그 옆에 밥솥이 있었는데요. 장식품 아닐까 했는데 실제로 저곳에서 밥을 퍼서 주셨습니다.
레트로 느낌 물씬 풍기는 괘종시계와 달력입닏. 공간 곳곳을 신경 쓴 흔적이 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도 이런 가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친구가 하는 말로는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이 몰려서 줄을 서야 한다고 합니다. 천안 불당동에 가면 다시 한번 맛보고 싶은 곳이네요. 현정 식당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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