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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논 G7XMARK3 방출할까?

     

    캐논 G7XMARK2를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사진 위주로 촬영을 하기 위해서 구매를 했었습니다. G7XMARK2가 그렇게 좋은 영상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캐논 G7XMARK3를 사용하고 있는데 유튜브 리뷰를 보니 MARK3에 못지 않은 성능을 뽐내줘서 놀란 적이 있습니다. 1인치 센서를 가지고 있는 컴팩트 카메라 중에서는 소니의 RX100시리즈와 최근에 나온 ZV-1와 견줄만한 제품이 바로 G7XMARM3가 아닐까 합니다. 대략 반년 좀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 이제 슬슬 방출할 때가 왔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을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컴팩트 카메라 모두가 휴대성은 좋다

     

    우선 휴대성을 빼놓을 수 없겠죠. 참 좋았습니다. 손에 딱 잡히는 그립감도 좋았고 RX100시리즈는 차가운 바디 느낌인데 이 제품은 지문이 잘 묻지 않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수시로 카메라를 닦을 필요도 없었습니다. 손에 들고 다니기 쉬워서 야외에 나갈 때 가볍게 들고 나갈 수 있었고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싶을 때는 넥 스트랩에 걸고 다녀도 목이 아프지 않았습니다. 좋은 휴대성을 가지고 있지만 1인치 컴팩트 카메라 대부분이 휴대성이 좋기 때문에 그리 큰 장점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분명합니다.  

     

     

    두 번째 장점은 직관적인 조작성입니다. 이 장점은 G7XMARK3를 좀 더 사용해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줌을 당기는 조작감이 괜찮았습니다. 너무 헐렁하거나 타이트한 느낌 없이 부드럽게 당겨지는 줌 조작성이 부드러웠고 캐논G7XMARK3는 100미리 줌이 가능해서 꽤 먼 거리도 당겨서 찍을 수 있는데 100미리는 잘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가볍게 일상을 찍는 컴팩트 카메라의 특성상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줌을 당길 일이 거의 없었지만 그래도 좋은 기능이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G7XMARK3의 가장 큰 장점 

     

    제가 생각하는 G7XMARK3의 가장 큰 장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ON, OFF가 매우 빠릅니다. 렌즈가 들어가고 나오는 시간이 짧고 버튼을 누르고 사진을 찍는 기간이 짧습니다. 리코 GR2를 사용해본 적이 있는데 GR2의 장점이 빠른 구동성이었는데 G7XMARK3도 준수한 속도를 뽐냅니다. 간혹 버벅거리거 렌즈가 빠르게 나오지 않아서 답답함을 느낀 적이 거의 없습니다. 바로 끄거나 켤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유튜브나 리뷰글에서도 잘 볼 수 없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둡니다. 다른 분들도 구동 속도는 만족하실 거예요. 

     

     

    추가적인 장점을 또 이야기 하자면 녹화 버튼이 액정 화면에 있기 때문에 터치로 녹화 시작/종료를 할 수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게 되면 카메라가 흔들릴 수 있고 실수로 버튼을 누르지 않게 되기도 하는데 가볍게 터치만 하면 녹화가 되기 때문에 참 쉬웠습니다. 하지만 동영상 모드에서만 녹화버튼 터치가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G7XMARK3 단점은? 

     

    이제 G7XMARK3의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정말 괜찮은 카메라이지만 엄청나게 부각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카메라에 대한 정보를 조금만 검색해본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계실거에요. 바로 AF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이 AF속도만 빨랐다면 엄청나게 팔리는 카메라가 되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추측해봅니다. 타 사의 빠른 AF를 경험한 분들이 G7XMARK3의 AF를 경험했다면 꽤 답답하실거에요. 

     

     


    G7XMARK3 방출할까?

    지금까지 G7XMARK3에 대한 장점과 단점 간단한 후기를 남겨봤습니다. 최근 풀프레임 미러리스 R5의 발열 문제로 캐논이 씨끄럽더군요. 기업은 정직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소비활동을 하고 있는 1인으로써 의도적인 급나누기가 없었으면 좋겠고 제품에 대한 솔직한 발표를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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