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로그 카메라 소니 ZV-1, 2주 실제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팁팁입니다. 예전에 소니 ZV-1에 대한 포스팅을 쓴 적이 있었는데요. (소니 유튜브 브이로그 카메라 ZV-1 살만할까?)9월 6일 소니ZV-1을 업어왔습니다. 2주 정도 사용해봤는데요. 사용후기를 남기고 싶을 정도로 인상 깊은 부분이 많았습니다. 소니 ZV-1 2주 사용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ZV-1은 브이로그 영상용 카메라

 

소니 ZV-1은 1인 영상 크리에이터에게 유용한 카메라로 자리잡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1인 크리에이터에게 필요한 카메라는 무엇일까요? 무엇보다 가볍고 빠르게 찍을 수 있어야 하고 결과물도 좋아야 합니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들고 다니면서 촬영하기 때문에 사용이 쉽고 간편해야 합니다. 브이로그 카메라는 간편, 쉬움, 빠름 등의 필요를 충족시켜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소니 ZV-1은 그 숙제를 잘 해결한 느낌입니다. 

 

 

소니 ZV-1 디자인 

 

외관은 전작인 RX100시리즈에서 그립이 추가 된 모습입니다. RX100 시리즈는 차가운 알루미늄 재질의 느낌이었는데 소니 ZV-1은 지문이 뭍지 않는 바디라 만지작거리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상단에 녹화버튼, 아웃포커스 버튼 등이 생겼고 렌즈 부분에 휠 부분은 사라졌기 때문에 조작을 버튼으로만 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겼습니다. 큼직한 영상버튼을 보면 이 카메라는 확실히 영상용 카메라가 맞다는 사실을 느끼게 합니다. 

 

 

소니 ZV-1 가장 큰 특징 

 

소니 ZV-1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뭐니 해도 스위블 액정이 아닐까 합니다. 소니는 주로 틸트 액정의 카메라를 만들어왔는데 스위블 액정을 반가워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거에요. 이제 마이크를 장착해도 화면을 가리지 않고 편안하게 녹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ZV-1은 왠만한 저가의 마이크를 장착하지 않아도 좋은 음질로 음성을 녹음할 수 있는 마이크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심지어 데드켓가지 주기 때문에 바람소리가 들리지 않는 수준 높은 음성을 녹음할 수 있습니다. 

 

 

단점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카메라입니다. 이런 카메라가 2~3년 전에 나왔다면 아마 불티나게 잘 팔렸을 것 같습니다. RX100을 충분히 판매 한 이후에 이런 카메라를 출시하다니 소니의 어미어마한 판매전략이 놀랍기도 하구요. 아래에 소니 ZV-1의 간략한 장점과 단점을 올려둡니다. 구매하시거나 사용하실 때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소니 ZV-1 장점/단점 

 

장점 

1. 반질반질한 바디 재질과 그립감

2. 높은 마이크 성능 + 데드켓

3. 녹화할 때 전면에 빨간 불 들어옴 

4. 빨라도 너무 빠른 AF

5. 사진도 준수하게 잘 찍힘 

 

단점 

1. 렌즈 돌출 부분에 휠이 없어 후면 버튼으로 조리개, 셔터스피드 등 조절해야 함

2. 살짝 느린 작동감? (전원을 켜고 액정에 정보표시가 늦게 뜸)

3. 전원버튼 누르기 불편함 (실수로 모드 버튼 누르게 됨)

4. 손떨방이 생각보다 좋지 않음 (스마트폰이 더 좋음)

5. 플래시 부재 

 

ZV-1 무보정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