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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이 크론병을 앓고 있습니다.

     

    최근 동생이 크론병 관련 영상을 저에게 보여줬습니다. 파리장군이라는 유튜버의 영상이었습니다. 괜찮은 내용이 많고 새로운 관점도 제시해준다고 생각해서 이곳에 영상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둡니다. 혹시 크론병을 앓고 계시거나 크론병 투병 중인 분의 가족이나 지인이 있다면 이 글을 보시고 간단하게 댓글 남겨주시면 좋겠네요.  

     

    * 이 글의 내용은 파리장군님의 영상 요약과 더불어 제 생각을 간략하게 붙였습니다. 

     


     

    사진은 글 내용과 상관 없음.

     

     

     

    1부 요약

    유명 병원의 웹사이트에서 크론병의 원인을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장내 미생물의 비정상적인 장점막 면역반응이 연관이 있다'라고 합니다. 두루뭉술하고 명확하지 않습니다. 사실 아직도 크론병의 원인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지만 환자의 증가는 엄청납니다. 답답한 상황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인 줄 모르고 계속해서 사람들이 감염되고 있다면 얼마나 답답하고 억울할까요. 크론병도 아직 사회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찬가지입니다. 매년 환자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매년 4000명씩 증가하고 있다고 하니, 약 28% 정도 증가했습니다. 크론병은 완치라는 개념이 아직 없습니다. 끊임없이 장기기관에 고통을 주기 때문에 더욱 무서운 질병입니다. 크론병은 정말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일까요? 하지만 한 박사님은 그렇게 이야기 하지 않고 있습니다. 꽤나 명확하게 MAP이 원인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MAP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지요.

     

    북미에서만 140만명 이상이 크론병으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건강관리비용이 연간 2조 원이라고 하니 천문학적인 비용이 건강관리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비용을 거머쥐게 되는 사람들은 크론병의 원인과 치료방법이 밝혀지길 원하지 않을 수 있겠다는 의심도 하게 되네요. 

     

    논문에는 이런 글이 실려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을 가진 환자, 정상적인 사람들에서 크론병 환자보다, MAP가 훨씬 적게 검출되었다.', '전세계 인구의 약 1/3이 MAP에 감염되어 있지만, 감염자 중 5-10%만이 크론병으로 발전한다.' MAP이 검출되지 않는다고 크론병이 아니라고 확정 지을 수 없습니다. 또 MAP이 노출되었다고 모두가 크론병에 걸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크론병 확진자라면 MAP은 반드시 공부해야 할 박테리아는 분명합니다.

     

    따라서, 크론병의 원인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박테리아성 초미세 기생충인 'MAP'을 박멸하면 크론병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1부는 다음 한 줄로 명쾌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MAP, 즉 박테리아성 단세포 초미세기생충이 크론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어 니타족사나이드(NITAZOXANIDE)같은 약물에 대해서도 더 공부해볼 필요를 느낍니다. 

     


     

     

    사진은 글 내용과 상관 없음.

     

     

    2부 요약

    원인 없는 질병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명쾌하게 이야기 하며 크론병의 원인을 찾기 위한 영상입니다. 수십 년간 이어져 온 논문에서 크론병의 원인을 하나같이 MAP이라고 지목합니다. 이 균에 대해서 꾸준히 연구한 의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john hermon taylor 교수님입니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 자연과학 전공, 같은 대학의 의과 대학원, 영국 왕립 의대 의사면허를 취득했습니다. 이어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 의학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크론병 백신 재단 이사장이며 런던 킹스 칼리지 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그는 40년 동안 크론병에 대해서 연구를 해왔다고 합니다. 

     

    크론병의 주요한 원인이라고 하는 MAP은 '마이코박테리움 에이비움 파라투베클로시스'의 줄임말입니다. 1895년 독일 드레스덴에서 처음 발견 되었다고 합니다. MAP은 독일의 수의사 하인리히 앨버트 존에 의해서 발견되었습니다. 소들의 장질환에 대한 만성염증으로 분리되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이 2020년이니 125년 정도 된 질병입니다. 암 같은 질환보다는 생각보다 역사가 짧은 균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이 병의 공식적인 보고는 1908년이라고 합니다. 

     

    영상에서는 균에 감염된 염소 세포와 사람의 세포를 비교해서 보여주었는데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놀랄만한 일이지요. 가축이나 야생동물에게서 전염된 이 균이 사람에게 옮아서 크론병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박사는 MAP균을 끊임없이 분석했고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검색해보니 무려 2007년에 MAP균에 대한 글이 있었습니다. 십 년도 더 지난 지금 왜 사람들이 이 균을 알지 못했을까요? 우유 판매량이 줄어들면 피해를 입는 쪽에서 이 사실을 막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내가 모르는 거대한 음모가 있는 것은 아닐까 의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영상에는 MAP 병균이 들어간 우유가 있다고 합니다. 우유 및 유제품을 되도록 자제해야겠습니다. 저는 몇 년 전부터 우유를 자제하고 두유로 대체해서 마시고 있습니다. 만약 카페라테를 마시고 싶다면 우유 대신 두유로 바꿔주는 곳에서 마시고 있습니다. 의외로 고소하고 풍미가 좋습니다. 

     

     

     


     

    사진은 글 내용과 상관 없음.

     

     

    3부 요약

    3부 영상은 크론병이 어떻게 감염이 되는지, 감염경로는 어떻게 되는지를 중심적으로 다룹니다. 영상에서는 MAP에 감염된 소에서 짜낸 우유를 인간이 마시게 되면서 크론병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박사님이 말합니다. 놀랍지만 살균을 해도 우유 속에 있는 MAP균은 살아 있습니다. 

     

    MAP에 감염된 소들은 엄청난 양의 병균으로 농장 일대를 감염시키게 됩니다. 주위에 있는 동물들도 감염이 되고 건강한 소들도 감염이 됩니다. 심지어 까마귀 개구리도 감염이 된다고 합니다. 코로나와 다를 것이 없네요. 소에서 나온 MAP 병균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퍼져 나가게 됩니다. 비가 오게 되면 강으로 흘러들어가고 바다로 향하는 길에 도시가 있으면 병균이 들어있는 물들을 도시민들이 마시게 됩니다. 병균이 강을 따라서 사람들이 사는 곳까지 이동한다고 한다. 

     

    파리장군님이 논문의 자료를 번역해주셨고 그 변역 된 내용을 이곳에 남겨둡니다. 

     

    식품 미생물학지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아주 높은 새로운 고감도 검증에서 적은 양의 병균이 10퍼센트의 우유에서 발견되었다. 

    PBD Biotech 회사가 개발한 파지기반 분석법을 통해서 매장에서 임의로 구매한 386개의 유제품 샘플 중 10.3%에서 MAP(박테리아성 원세포기충)이 발견되었다. 

     

     

     

    사진은 글 내용과 상관 없음.

     

    4부 요약

    마지막 영상이 가장 중요한 영상이 아닐까 합니다.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크론병의 원인과 치료방법이 있는지, 방법이 실제로 있고 믿을 수 있다면 제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판단하고 결정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2017년 3월 24~25일 미국 펜실베니아 템플 의대에서 MAP병균에 대한 국제 콘퍼런스가 열렸습니다. 크론병의 전문가 중에 전문가가 모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콘퍼런스 참가자 중 78% MAP이 크론병을 일으킨다고 의견을 냈고 22%가 불확실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2017년에 열린 이 컨퍼런스의 합의된 결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MAP이 저온살균우유와 덜익은 소고기, 분유를 통해서 감염이 된다. 

     

    영상에는 희망적인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프랑스 의대를 졸업하고 기생충에 의한 질병 관련 전문의로 활동하는 쟝 프랑스와 로지놀은 미국 플로리다 TEMPA에 로마크라는 제약회사를 1993년에설립합니다. 간염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서 캘리포니아 스탠포드 의대에서 다시 공부를 하게 되었고 '니타조나이드'를 개발하게 됩니다. 

     

    이 약은 미세 기생충을 박멸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MAP병균을 박멸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자료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로마크사는 2005년 8월 15일부터 2012년 3월 31일까지 크론병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무려 7년이라는 긴 시간입니다. 28일 동안 매일 2개의 약을 복용했다고 합니다. 아직 그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파리장군님은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두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첫 번째로 약효가 없어서 실패했을 경우, 두 번째는 효력이 너무 막강해서 손해를 입을 누군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이 사실이 많이 알려지면 이 니타조나이드에 관심을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복용하고 계신 크론병 환자분들도 계시겠지요. 저는 앞으로 좀 더 공부하고 연구해볼 계획입니다. 이런 정보가 있는 줄 최근에 처음 알았으니까요. 현대의학의 혜택도 있지만 너무 수동적인 자세로 치료를 받는 것도 경계해야겠습니다. 

     

    앞으로 좀 더 활발한 임상실험이 진행이 되어서 좀 더 효과적인 치료약이 개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동생의 빠른 완치와 건강일 기도합니다. 크론병에 대해서 좀 더 알고 계신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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