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소니 카메라를 정리하고 캐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A6400도 사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진과 영상 두 가지 모두 좋은 결과물을 얻고 싶었기 때문인데요. 결론적으로는 소니 카메라는 제 손을 떠나 있습니다. 분명 좋은 장점도 많이 있지만 A6400을 보낸 주관적인 이유를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니 미러리스 A6400은 정말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가성비도 좋고 이보다 더 좋은 미러리스 카메라는 당분간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제가 만난 이 카메라의 첫인상은 참 단단하고 야무져 보였습니다. 한 손에 쥐어봤는데 그립 부분이 두툼해서 좋았고 무엇보다 오른손으로 대부분의 조작이 가능하도록 버튼들이 잘 배치가 되어 있어서 편했습니다.
틸트 액정이 가능하고 마이크 단자가 있기 때문에 유튜브 촬영을 하시는 분들은 정말 선호할 카메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시간 제한 없이 영상촬영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베터래 효율이 좋기 때문에 영상 촬영을 오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유튜버 분들이 이 부분에서 매력을 느껴서 카메라를 구입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렌즈는 많은 분들의 후기를 읽어보고 18105 F4렌즈를 선택했습니다. A6400 바디 자체에는 손떨림 방지 기능이 없는데요. 이 렌즈에는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고 다양한 화각대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만능 렌즈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뭐 사실 A6000대의 카메라는 가격에 맞춰 어떤 카메라를 사던 기본 이상은 하는 카메라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여기까지 장점 위주의 글이었다면 단점을 한번 말해보고 제가 캐논으로 넘어간 이유도 함께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단점은 우선 조작이 불편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메뉴도 정말 많았고 좋은 기능이 많이 탑제된 것은 알고 있지만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촬영에 그렇게 전문가도 아니고 아마추어로 촬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정이 붙기보다는 정이 가지 않아서 '왜 이렇게 손에 익지 않지?'하는 의문을 품기도 했습니다. 뭔가 딱딱한 공대생 같은 느낌이랄까요? (공대생 죄송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방출을 하게 되었네요. 장단점 정리해보겠습니다.
주관적인 A6400 장단점
1. 장점
- 빠른 AF
- 오래가는 배터리
- 틸트 가능
- 대체로 저렴
- 한손으로 조작 가능한 버튼
- 뷰파인더 내장
- 픽쳐프로파일
2. 단점
- 복잡한 UI
- 소니 특유의 색감
- 손떨방 없음 (렌즈로 보완 가능)
- 틸트 액정 조작 불편 (스위블이면 대박일 듯)
카메라 선택에 정답은 없다는 것을 이번 글을 통해서 다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고 더 끌리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아는 것이 좋겠습니다. 나의 감성을 자극하는 괜찮은 제품들이 무엇인지 알고 지를 수 있는 즐거움!
소니 미러리스 A6400으로 찍은 무보정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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