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X100M4를 사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6개월 정도 사용했어요. 지금은 방출했지만 아쉬운 마음에 사진을 몇 장 찍어두었는데 그 사진을 활용해서 사용 소감을 적어두려고 합니다. RX100 시리즈보다 작고 강력한 기능을 가진 콤팩트 카메라를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똑딱이 카메라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 RX100M7까지 출시가 되었고 7시리즈는 올인원 카메라라고 불릴 만큼 대부분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력한 줌, 마이크 단자 등)
RX100M4는 그 당시에 4K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무기로 마케팅을 했었습니다. RX100 시리즈가 대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RX100 시리즈는 어떻게 내놓아도 꾸준하게 잘 팔리는 것 같습니다. 세계 최초로 1인치 센서를 탑재한 콤팩트 카메라이기 때문에 그 최초라는 이미지가 사람들에게 좋게 인식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RX100M4 카메라에는 작은 카메라이지만 뷰파인더가 탑재되어 있어서 야외촬영에서도 눈부시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핫슈만 없다 뿐이지 괜찮은 미러리스나 DSLR 카메라에 있는 대부분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플래시도 있고 틸트 액정도 가능하고 줌도 됩니다.
렌즈는 광학회사인 칼자이즈의 줌렌즈를 채용했습니다. 광학 3배 표줌렌즈를 사용했고 F1.8 밝기의 조리개가 있어 풍경, 인물, 접사 등 대부분의 촬영에 적합하며 괜찮은 화질을 보여줍니다. 렌즈 교환식이 아니기 때문에 고정된 렌즈를 계속 사용해야 하지만 의외로 많은 화각대를 품을 수 있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촬영을 했습니다. 가지고 있는 렌즈가 너무 많아서 현타가 오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 카메라 하나 들고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겠네요.
전 시리즈인 RX100M3에서는 뷰파인더의 화소가 144만이었지만 M4 시리즈에서는 236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좀 더 밝고 선명한 화면으로 야외촬영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신 모델에는 자동으로 팝업 하면 되었는데 M4는 뷰파인더를 꺼내고 한번 더 잡아당겨야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카메라는 고성능을 가지고 있서서 사진과 영상을 못 찍는 것을 장비탓이라고 할 수 은 없는 시대가 온 것 같아요. 내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를 좀 더 관찰하고 조작해보면서 내 손에 적응되게 만들고 여러 번 출사 하면서 익히는 것이 좋은 사진과 영상을 담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 않나 싶습니다.
소니 RX100M4 6개월 사용 장,단점
1. 장점
- 작은 사이즈로 휴대가 쉬움
- 야외 촬영에 좋은 뷰파인더 탑재
- 다양한 장면 촬영 가능한 줌 렌즈
- 틸트 액정
- F1.8 밝은 조리개
2. 단점
- 딱딱하고 차가운 불편한 그립감
- 소니 특유의 창백한 색감
- 배터리 빨리 닳음, 여유 배터리 필요
- 터치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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