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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작스럽게 생각나는 음식이 종종 있습니다. 저는 멸치국수를 좋아해서 가끔 국숫집에 들러서 국수를 먹곤 합니다. 방이역 주변에 가끔 들리는 국숫집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지 않는 듯해서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식사시간에 가면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국수라는 메뉴가 워낙 순환이 빨라서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참고하세요. 

     

    메뉴 및 가격

    - 멸치국수 5,000

    - 비빔국수 6,000

    - 콩국수 7,000

    - 유부초밥 2,000 / 4,000

     

    서울 시내에 있는 국수집 치고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호불호가 거의 없는 메뉴들이기도 해서 남녀노소 방문하는 사람들이 다양했습니다. 전에는 멸치국수를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콩국수와 비빔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날이 더워서 시원한 음식이 당기네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김치입니다. 좀 더 큰 통에 더 많은 김치가 있기 때문에 부족한 분들은 양 껏 덜어서 드시면 됩니다. 선불이기 때문에 주문을 먼저 하고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식권 발매기 같은 기계로 주문을 할 수 있는 듯 보였는데 직원이 계셔서 결제를 도와주십니다. 조리하는 공간에 3명 정도 되는 아주머니께서 열심히 국수를 만들고 계셨습니다.

     

    콩국수를 주문했기 때문에 볶은 소금이 나옵니다. 방이동에는 큰 대형 음식점들이 많은데 이런 소소하고 아기자기한 공간이 있어 반갑습니다.

     

     

    유부초밥입니다. 작은 사이즈는 4개 큰 사이즈는 8개를 주는데 양이 많을 것 같아서 4개만 주문했습니다. 

     

    콩국수입니다. 국물 진하고 좋습니다. 여름에 먹을 수 있는 음식중에 콩국수만큼 건강한 음식은 또 드문 것 같습니다. 콩을 갈아서 그 즙에 국수를 차갑게 말아서 먹는 기발한 생각은 누가 했을까요. 요즘에는 콩국물을 포장해서 판매하는 곳도 있어서 콩국수를 좀 더 쉽게 즐길 수 있게 되었지만 예전에는 의외로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었습니다.

     

    제가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데 방이동 통영멸치국수집의 비빔국수는 전혀 맵지 않습니다. 팔도 비빔면보다 덜 매운 것 같아요. 그래서 어린 친구들도 비빔면을 먹고 있더라고요. 또 여름에는 '열무비빔국수'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더라구요. 방이동 맛집 찾는 분들은 국수 먹으러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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