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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양품에서 구입한 육각 샤프를 소개합니다. 필기를 할 때, 메모를 할 때 사용하기 좋은 모던한 샤프가 없을까 고민하면서 지내던 중 이 무인양품 샤프를 발견했습니다. 매장의 문구코너에 시크하게 끼워져 있는데 자세히 보면 생각보다 만듦새가 좋습니다.

     

     

    일반적인 육각 연필보다 더 무겁고 차가운 느낌이며 두께도 좀 있기 때문에 컴팩트하고 가볍다기보다는 묵직한 느낌이 있는 샤프입니다. 

     

     

    이 샤프를 처음 보고 든 생각이 '계속 쓰다보면 미끄러지지 않을까?'하는 걱정이었는데요. 직접 써보고 오래도록 필기해도 미끄러짐이 적습니다. 알루미늄 느낌을 그대로 살려냈으면서도 미끄럽지 않아서 만족감은 더 커졌어요. 가격은 6900원으로 무인양품에서 판매되고 있는 필기구 중에서는 가격대가 있는 편인데, 이정도 퀄리티라면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애플에서 샤프를 만든다면 이런 문구를 만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클립과 노크하는 부분 전체적인 생김새가 정교합니다. 또 전반적인 색이 모두 은색이라 통일감이 있습니다. 길이가 길지 않을까 질문하는 분들이 계실틴데 길이는 13.5cm정도 되기 때문에 연필보다는 조금 짧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군더더기 있거나 과한 장식, 패턴이 있는 문구를 좋아하지 않을 사람들이라면 이 샤프를 한번쯤 눈여겨 보았을 가능성이 크겠죠. 심플하고 별다른 매력이 없어 보이지만 샤프 본연의 기능에 충실합니다. 노크하는 느낌은 생각보다 좋지 않습니다. 약간 딱딱하고 투박하다고 할 수 있어요. 어떤 분들은 투박하기보다는 경쾌하다고 하시던데 그 말도 공감합니다. 무인양품 매장에 가시면 직접 노크하실 수 있기 때문에 한번 만져보고 써보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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