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쿠쿰, 용인 베이커리 카페

브레드쿠쿰, 용인 베이커리 카페

 

서울에 살 때는 규모가 큰 카페가 많이 없었습니다. 정원이 있거나 3~4층을 모두 사용하고 있는 큰 규모의 카페 꾸리려면 엄청난 자리세를 내야 하겠죠. 그래서 경기도 곳곳에는 큰 규모의 카페가 많아서 자주 찾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용인에 좋은 카페들이 많다고 생각돼요. 이번에 가본 카페도 용인에 있는 카페입니다. 

 

입구에는 멋진 정원이 있습니다. 야외에서 커피나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도 충분하게 있어서 봄이나 가을에 찾아오면 좋을 공간입니다. 제가 찾아갔을 때는 조금 쌀쌀한 기운이 있어서 실내에 머물렀습니다. 음료나 빵을 다 드신 후에는 리턴대로 반납을 해야 하고 반려동물 동행 가능하지만 야외만 허용됩니다. 외부 음식물 반입 안되며 전 구역 금연 구역입니다.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야외 공간입니다. 

쿠쿰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브레드쿠쿰이라는 이름은 빵과 요리, 박물관 세 가지를 합해서 지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쿠쿰과 가까운 곳에는 태광 골프장과 흥덕가구단지가 있어서 쇼핑이나 스포츠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 찾아가도 좋겠네요. 

공간은 모두 4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이 주문을 하고 빵을 고르는 공간이고 2층은 남여화장실과 수유실이 있는 공간, 3층은 브런치를 즐기는 공간 5층에는 루프탑 존이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빵이 있어서 편안하게 고르시면 됩니다. 슈톨렌도 있었고 오전에 와서 그런지 브런치 메뉴도 많이 있었습니다. 

용인 베이커리, 브레드 쿠쿰 메뉴

음료는 대략 6~7천원 정도로 일반 카페보다 1천 원 정도 높은 금액이지만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서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색적인 메뉴가 있었는데 오틀리블랜드였습니다. 우유가 아닌 엄선된 북유럽 귀리로 만들어진 고품질의 균형 잡힌 영양 식품 단백질 음료라고 합니다. 그린 치즈 오틀리너, 초코 치즈 오틀리너, 오트 차이, 오트 그린 힐 4가지 종류가 있었습니다. 

오전에 즐기는 브런치 메뉴 

주말 오전이라 브런치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브런치를 주문하면 아메리카노를 서비스로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언제까지 진행될 지는 잘 모르겠네요. 프렌치 토스트, 햄치즈 빠니니, 카프레제, 양송이스프와 브래드, 칠리떡볶이와 빠네가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영국의 브랙퍼스트 같은 음식이 먹고 싶어서 프렌치 토스트를 주문했습니다. 

 

1층 한켠에 이렇게 공간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있는 안내지입니다. 간단하고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마음에 드네요. 

브런치 메뉴는 3층에서 드실 수 있습니다. 3층으로 올라오니 전면 유리창 너머로 멋진 뷰가 보입니다. 

 

3층은 중앙에 연회장에서 보는 듯한 테이블이 있고 주위로 다양한 색이 있는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습니다. 

 

주문한 브런치 메뉴가 나왔습니다. 치아바타와 발사믹 소스, 캐모마일 차도 함께 했습니다. 

함께 나오는 시럽도 맛있었고 토스트도 계란을 입히고 가루를 뿌려 나와서 고급진 맛이 났습니다. 베이컨과 계란 야채 모두 신선해서 만족스럽게 식사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와서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네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브레드 쿠쿰 2층

3층이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식사 공간이었고 2층에는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이 주로 있는 곳으로 아늑한 테이블과 밝은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습니다. 오전에 와서 사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용인 베이커리 카페 브레드 쿠쿰은 용인 신갈 태광 CC를 오가는 길에서 보이는 크고 흰 건물입니다. 대형 베이커리 카페라 공간이 넓어 요즘처럼 좁은 곳 가기가 부담스러워 질 때 가도 좋은 공간입니다. 요즘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찍어내듯 다 같은 곳이 아닌 저마다 특색과 컨샙이 있어 볼거리가 풍부한 곳으로 꾸며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