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그랑데 세탁기, 세제함 불편 신고

뒷광고 없는 솔직한 사용 후기입니다. 

 

올 봄에 삼성 그랑데 세탁기와 건조기를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해서 이곳에 남겨둡니다. 저와 같은 증상이 있는 분은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삼성 그랑데 세탁기 증상의 시작 

 

저는 세제함이 검정색 곰팡이가 생기고 더러워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자주 세탁함을 청소하곤 하는데 매번 세탁함을 열어보면 물이 곳곳에 고여 있어서 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이 물 고임 현상은 어쩔 수 없는 듯 해서 그려려니 하고 그냥 사용하고 있었죠. 

 

아래의 사진처럼 물이 고여서 나옵니다. 블로그를 찾아보니 어떤 분들은 일부러 세제함을 조금 열어두고 마를 때까지 기다린다고 하더라구요...

 

오픈 버튼을 눌러서 세제함을 끝가지 빼봤습니다. 

 

 

 

오픈버튼을 눌러서 세제함 구멍을 확인해보니 세제함과 섬유유연제 배출되는 구멍이 있는데 제사히 보시면 차이가 있습니다. 오른쪽이 섬유유연제 구멍인데 돌출된 부분이 보이지 않습니다. 억지로 빼보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저 배출구멍, 작은 플라스틱 장치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이런저런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섬유유연제가 잘 투입되어서 향기를 낸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습니다! 어쩐지 섬유 유연제 냄새가 너무 약하다고 생각했는데 투입하는 족족 저 배출수로 새고 있었습니다...

 

이런 작은 디테일을 지키지 못하는 고가의 상품이라니 좀 실망감이 들더군요. 

 

 

이 문제의 해결방법은 간단했습니다.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를 통해서 연락을 하고 삼성 그랑데 세탁기 모델명을 알려주니 새로운 섬유유연제 함으로 바꿔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배송을 받고 새로 교체를 하고 지금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가의 상품인데 이런 작은 곳에서 오류가 있다는 것이 좀 아쉽기도 했고 또 다른 분들은 '섬유유연제 부족'이라는 알람이 뜬다고 했는데 저는 그런 것도 뜨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삼성 그랑데 세탁기 기능은 좋아서 세탁기와 건조기는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이상태로 사용해보고 또 다른 문제가 있으면 포스팅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가전은 LG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