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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C 볼펜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빅은 프랑스의 문구류 제조 회사입니다. 마르셀 빅이라는 사람이 회사를 설립했고 현재 전 세계에 수많은 볼펜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BIC볼펜을 명품 중의 명품 볼펜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볼펜인데 왜 명품이냐고 물으신다면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아는 분 중에 문구를 다양하게 모으고 직접 메모를 하면서 테스트를 하는 분이 계신데 이분은 몽블랑이나 파커 같은 다양한 볼펜을 사용해봤지만 빅BIC 만큼 필기감이 좋은 볼펜이 몇 없다고 했습니다. 이상한 이야기지요? 근처의 문구사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는 볼펜이 바로 BIC인데 말이죠. 노란색 바디에 검은색 뚜껑을 가진 BIC 볼펜은 흔하디 흔한 볼펜입니다. 그런데 이런 볼펜이 볼펜 애호가의 주된 볼펜으로 인식되고 있으니 신기한 일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BIC 볼펜이 얼마나 저렴한지 알 수 있습니다 1000원도 하지 않는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고 코스트코나 대형 마트에 가면 BIC 볼펜을 대량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세트로 판매하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BIC 볼펜이 어떻게 생산되고 유통되는지 알아야 한다는 것인데요. 의외로 까다롭고 고난도의 공정을 거치고 고객에게 유통됩니다. 이 부분을 모르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우선 수치로 말씀을 드리자면 BIC 회사는 150년이 넘개 볼펜을 유통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볼펜을 수입하는 나라는 미국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인에게 사랑받는 이 볼펜은 1천억 개 이상 팔려나갔습니다. BIC의 광고를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SNS에서도 본 적이 없고 대형 문구코너에 가도 BIC 볼펜이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문구나 이미지는 없었는데요. 저는 마케팅보다는 품질에 집중하기 때문은 아닐까 추측해봤습니다. 

     

     

    빅 BIC 볼펜에는 탄화텅스텐을 사용하여 제작됩니다. 이 물질은 탱크의 철갑탄에 사용되는 원료입니다. 이 탄화텅스텐을 연마하기 위해서 다이아몬드를 사용한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 원료를 사용하여 제작이 되면서 또한 까다로운 품질검사를 거쳐서 생산이 됩니다. 저 또한 살아가면서 BIC 볼펜을 써봤지만 불량이 나온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또 뚜껑에는 작은 구멍이 있는데 굳이 이렇게 구멍을 뚫으면 잉크가 세어 나왔을 경우에 여기저기 자국이 남아서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이 부분은 어린이 질시 방지를 위해서 통풍을 할 수 있는 구멍이라고 합니다. 사람을 향하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잉크의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모델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잉크가 잘 닳지 않아서 적어도 6개월 정도는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부드럽고 규치적인 심의 굵기는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런 저렴한 명품 물건을 하나 둘 모으는 것은 일상에 큰 행복 중 하나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물건들을 끊임없이 찾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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