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CARL 타공기를 소개합니다. 종이를 바인딩할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 중 하나입니다. 저는 바인더를 활용해서 일상을 기록하고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점검하고 있습니다. 타공 한 종이에 내가 하루를 어떻게 썼는지 잘 기록해두면 내가 얼마나 하찮은 일에 시간을 쓰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CARL 타공기는 이런 서류들에 구멍을 뚫어서 관리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종이에 구멍을 뚫는 행위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종이에 구멍을 뚫어야 엮어서 관리할 수 있고 비슷한 자료들끼리 분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CARL 타공기를 사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약간 고가이긴 하지만 한번 구입해두면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 만져봤을 때 무게가 상당했습니다. 일반 타공기와는 차원이 다른 무게였는데 종이를 안정적으로 흔들리지 않게 타공하기 위해서는 묵직한 것이 오히려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손으로 직접 집어서 구멍을 뚫는 타공기도 있는데 그것은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한 번에 쉽게 타공할 수 있는 SP-30N을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사용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종이를 타공기에 넣고 손잡이를 잡고 밀어주기만 하면 타공이 완료됩니다. A5용지만 타공할 수 있는 제품들도 많은데요. 이 CARL타공기는 A4용지까지 타공이 되기 때문에 어떤 종이든 호환이 쉽게 됩니다.
이 제품의 특징 중 하나는 종이 찌꺼기를 쉽게 버릴 수 있다는 점이에요. 타공기를 뒤집어서 보면 투명하게 안쪽이 보이게 되는데 이쪽이 꽉 차게 되면 종이 찌꺼기를 버릴 수 있습니다. 뚜껑을 열고 톡톡 털어서 휴지통에 넣어주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고 쉽습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많은 종이를 한번에 뚫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A4용지 4장 정도는 무리 없이 타공이 가능하지만 5장 이상 되면 부드럽게 타공 되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또 하나의 단점은 타공을 할 때 소리가 좀 그게 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은 장소나 조용한 장소에서 타공 하는 것은 좀 신경 쓰일 수 있습니다.
또 주의해야 할 점은 종이를 끝까지 확실히 밀어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도중에 종이가 빠져서 이상하게 타공이 된 적이 많았는데요. 한 손은 종이를 단단하게 잡고 있고 나머지 손으로 타공을 해야 종이에 구멍이 깔끔하게 뚤리게 됩니다.
집에 있는 서류들이 정리가 잘 되지 않을 때 깔끔하게 구멍을 내고 바인더에 보관해보시길 바랍니다. 서류 정리가 한층 쉬워지고 오래도록 상하지 않고 보관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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