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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의 민족 마케터인 장인성 저자가 쓴 '마케터의 일'을 읽었습니다. 책 표지가 질감이 좋습니다. 크기도 아담해서 휴대하면서 읽기 좋은 사이즈였습니다. 배달의 민족 대표인 김봉진 저자가 쓴 책 잘 읽는 법도 가볍게 읽기 좋았는데 이 책 또한 중간중간에 일러스트도 들어가 있어 읽기 좋았습니다. 

    책에서 기억애 남는 내용 중 하나는 바로 '유도탄 이론' 이었습니다. 일단 발사를 하고 난 이후에 목표를 향해서 맞춰간다는 뜻인데요. 변화가 빠르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마케터는 실행력이 중요합니다. 이 실행력을 기르기 위해서 '유도탄 이론'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마케터가 분주하고 사람들의 심리를 파악해서 매출을 올리는 멋진 일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 저도 수년 동안 마케터로 일해왔지만 마케터는 주로 잡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런 일 까지 내가 해야 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고 일의 변수도 많아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꾸준히 하기도 힘든 위치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케터의 매력은 그 잡일을 자기만의 스타일대로 소화하고 해내는 것에 있습니다. 그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때로는 나의 일의 범위가 너무 넓다고 생각이 되어서 멘붕이 올 수 있습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끊임없이 소통해야 하기 때문에 쉽게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저자는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있었는지 저자는 어떤 마인드로 일을 해나갔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매번 완벽하려고 하고 좋은 결과물을 내기 위해서 주춤거리기 일수인 저에게 '유도탄 이론'은 괜찮은 마인드 컨트롤 워딩이라고 생각되네요. 

    158 : 목표가 고객이 아닌 구성원이 있다면 그의 진짜 목표를 실토하게 만들고 중요한 자리에서 내보내야 합니다. 그게 당장의 프로젝트 하나보다 더 중요합니다. 

    161 : 설득은 이해시키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 설득의 절반은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이해하려면 여백이 필요합니다. 아직 마음을 굳히지 않은 공간 말이죠. 확고하지 않은 믿음이 필요합니다. 

    168 : 성격 나쁜 동료와 일하는 법. 도망가세요. 답이 없습니다. 부정적인 사람은 사람의 에너지를 갉아먹습니다. 인간은 잘 바뀌지 않고, 그를 미워하면 나만 힘들어요. 그 사람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게 멀리 떨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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