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최근 두 번째 구글 애드센스 승인 거절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꼼수를 부리지 않고 정석으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메일에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메시지가 왔습니다. 아직 블로그 안에 양질의 콘텐츠가 쌓여 있지 않은 것이지요. 맛집 리뷰 같은 것도 간단하게 남길 수 있지만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좀 더 신경 쓰려합니다.

     

    애드센스에 대해서 좀 더 깊게 공부해보기 위해서 이 책을 구입했습니다. 저자의 스토리가 초반부터 나왔습니다. 블로그를 오랫동안 해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경험해볼 수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수익을 위해서 무분별하게 포스팅을 하고 난 뒤에 블로그 저품질에 빠진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그 이후에 다양한 체험단에 참여를 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어떻게 성장했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저자 소개란에서 인상깊었던 내용은 꾸준히 포스팅할 수 있는 주제를 정해서 블로그를 성장시켰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직업훈련학교에 다니면서 배운 노하우를 글에 담았습니다. 15년 4월부터 시작했다고 하네요. 내가 좋아하고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을 정리하는 것은 좋은 블로그 성장 전략입니다. 제가 꾸준히 올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도보여행을 하면서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합니다. 또 책 읽기를 좋아합니다. 좋은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어찌 보면 블로그 하기에 최적의 인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모르죠 블로그를 하면서 제 삶의 패턴이 이렇게 바뀌었는지도요.

     

     

    저자가 블로그를 대하는 마음자세에 대해서 나옵니다. 저자는 블로그는 봉사활동이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글을 쓰기보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쓰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 말이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블로그를 오래 하기 위해서는 이런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피터드러커는 성과란 타인에게 공헌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공건은 즉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주고 기여를 한다는 말입니다. 앞으로 블로그에 타인이 보기에 유익한 정보를 많이 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늘 포스팅을 할 때, 이 글이 진짜 이것과 관련된 분들 최소한 10명에게 도움이 된다는 마음으로 작성합니다. 그러다 보면 내용이 더 알차지고 가치가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 책 속에서

     

    사람들은 결과만 보고 과정은 쉽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백조가 호수에서 헤엄을 치기 위해서는 겉으로는 우아해 보이지만 물 밑에서는 쉴틈없이 물갈퀴를 흔드는 것처럼 애드센스 또한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책에 나온 저자의 노력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저자는 지금까지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포스팅을 진행했고 많게는 하루에 일곱 개까지도 글을 쓴 적이 있다고 합니다. 또 예약 포스팅은 적어도 최소 열흘 치 이상 쌓아두고 있다고 하는데 본인이 아픈 경우가 생겼을 때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저는 게을러서 며칠 빠진 적도 있는데 동기부여가 절로 됩니다. 

     

     

    저자는 어떤 콘텐츠를 꾸준하게 생산할 수 있을지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줬습니다. 취미 혹은 관심사를 정해서 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IT, 책리뷰가 중심이 된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을까 계획해봅니다. 강좌 콘텐츠도 좋습니다. 저는 온라인 마케터로 일하면서 블로그 운영 강의를 한 적이 있는데 참고자료들이 많습니다. 이 자료들을 블로그에 차곡차곡 담으면 좋은 포스팅이 쌓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냥 나눠주기엔 아깝다고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블로그의 성장과 타인의 성장을 위해서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콘텐츠는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으니 계속해서 나눠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샘물은 퍼낼수록 맑은 물이 솟는다는 명언이 생각납니다. 

     

    다양한 방법글과 조언을 해주는 책들이 많지만 역시 실천만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쓰고 많게는 7건까지 글을 썼다는 저자를 생각하면서 많은 자극을 받습니다. 효자손님처럼 블로그를 성장시키기 위해서 적여도 예약 포스팅 2개 정도는 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훗날 블로그가 많이 성장해서 나도 이럴 때가 있었구나, 이런 글을 적었구나 하면서 흐뭇하게 과거를 회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