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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일러는 일본 만년필 회사입니다. 다양한 만년필 라인이 있는데 특히 프로피트 라인은 적당한 가격에 높은 필기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어서 만년필에 입문하려는 분들에게 적합한 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년필 브랜드에 왜 선원이라는 뜻인 세일러(Sailor)라고 적혀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요. 세일러를 창립한 분이 선박 엔지니어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은장으로 되어 있어 고급스러운 촉이며 촉 옆에는 ef촉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또 촉 하단에는 세일러 브랜드명이 고급스럽게 적혀 있습니다. 박스는 버려서 없지만 처음에는 보증서와 만년필케이스, 카트리지도 하나 추가로 있었습니다. 바디는 검정색으로 선택했고 곳곳에 은색 포인트가 있어서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은장과 금장 두가지 색상이 있으니 원하시는 디자인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직접 필기를 해보니 왜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만년필인지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부담없이 얇게 나오기 때문에 학생이나 직장인들에게 추천하면 좋을 펜이었습니다. 세필로 된 만년필은 대부분 어느정도의 가격이 있기 마련인데요. 세일러 영 프로피트는 그렇게 부담되는 가격은 아닙니다. 가는 촉이면서도 풍부하고 안정적인 필기감을 자랑하고 잉크 흐름도 좋아서 끊기지 않습니다. 촘촘한 글씨를 쓰시는 분들에게 추천할 수 있겠네요. 

     

    아래에 심 촉 별로 굵기를 알려드립니다. 

    EF촉 : 0.3~0.4 mm

    F촉 : 0.5~0.6mm

    M촉 : 0.7~0.8mm

     

    두깨는 약 11mm정도 되고 무게는 15g정도라 가볍습니다. 10만원 이하에 이런 고급스러운 만년필은 몇 없다고 생각되네요. 만년필을 처음 쓰시는 분들은 어떻게 관리하는지 잘 몰라서 금방 질려하시고 계속 서랍에 묵혀두는 분들이 계신던데 간단한 만년필 관리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만년필은 일반 샤프나 볼펜처럼 캡을 닫지 않아도 잘오는 펜이 아닙니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캡을 닫아두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잉크의 증발을 막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입니다. 

     

    2. 갑자기 잉크가 새어 나오게 되면 손에 묻게 되고 또 이 잉크는 의외로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잉크가 새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항상 펜촉을 위로 향하게 하고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방이나 핸드백에 만년필을 들고 다니는 분이 있는데 눕혀서 보관하는 것보다는 수직으로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수직으로 펜을 넣을 수 있는 홀더가 있는 가방이면 가장 좋겠지요. 

     

    3. 오랫동안 펜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라면 카트리지를 제거해서 펜촉이 잉크로 막히는 것을 막습니다. 오래 사용하지 않다가 다시 사용할 경우 흐르는 물에 충분히 잉크를 세척한 후에 재사용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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