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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는 은근히 북카페가 많다. 가고싶었던 유람위드북스에 왔다. 한적한 동네와 북카페가 처음에는 좀 어색하다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퍽이나 잘 어울렸다. 이곳은 원래 귤창고로 쓰는 곳인데 사장님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해서 만든 공간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마음에 들고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공간이다. 아마 제주 여행에서 들린 카페 중에서 가장 오래동안 머물다 간 공간이 아닐까. 책 읽는 즐거움, 동네를 걷는 즐거움, 조금씩 식어가는 차와 고양이의 차분한 울음소리가 기억나는 곳이다. 

     

    상호 : 유람위드북스(youram_with_books)

    주소 : 제주시 한경면 홍수암로 561

    시간 : 10시~20시 (심야책방 ~23시), 화요일 휴무 

    전화 : 070-4227-6640

     

    책방 옆에는 경로당과 주차장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었다.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있어서 전기차를 렌트한 분들이 방문하기도 좋겠다. 

     

    겉으로 봐서는 북카페인 줄 모를 듯. 안으로 들어가면 신선한 공간이 펼쳐진다. 

     

    유람위드북스 한켠에 서서 찍은 사진 계단 뒤쪽에도 책이 많다. 

     

    왠지 비가 내리면 참 좋을 것 같은 자리

     

    다양한 종류의 서적이 정리되어 있고 뉘어 있기도 하다. 

     

    창 한켠을 장식 공간으로 활용했다. 타자기가 지금도 작동하는 듯 보였다. 

     

    남자 화장실 문에 붙어있던? 책 '혼자 있고 싶은 남자'

     

    세면대는 타올을 사용한다. 이런 작은 정성이 좋다. 

     

    책 위에 놓여진 고양이 밥그릇. 

     

    유람위드북스가 있는 동네의 여행지도다. 은근히 볼 곳이 많다. 흥미있는 제목의 책들을 하나 둘 훑어봤다. 

     

     

     

    실패를 모르는 멋진 문장들 

    내가 엄마가 되어도 될까

    종이책 읽기를 권함 

     

    천천히 동네를 한바퀴 걸어봤다. 

     

    우연히 주차장에서 만난 고양이 애교가 많다. 

     


    요약 

     

    - 책 읽기 좋은 공간

    - 고양이가 하드캐리 

    - 심야책방 운영해서 늦게까지 책을 볼 수 있음 

    - 여럿이 가기 보다는 혼자 가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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