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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산에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걷기 좋았고 길도 잘 다듬어져 있었습니다. 코로나 영향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산을 오르고 있었습네다. 광교저수지에서 주차를 하고 등산을 시작해 형제봉을 오르고 온 후기입니다. 


    광교공영주차장입니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3시간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요금이 500원 나왔습니다. 

     

     

    광교 저수지입니다. 탁 트인 전망이 보기 좋았고 주위로 걷기 좋은 평지길이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은 곳입니다. 

     

     

    다음에 오면 이뚝길을 한번 걸어봐야겠네요. 

     

     

    광교저수지는 데크가 있는 길이 1.5km이고 수변 산책로는 1.9km입니다. 봄에는 벚꽃길이 유독 아름답다고 하는데 봄에 와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광교 저수지 옆에는 반딧불이 화장실이 있습니다. 그 뒤로 등산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낙엽이 많이 쌓여 있었습니다. 

     

     

    천년수 갈림길 no. 1-21

    형제봉이 1.4km 남았습니다. 

     

     

    길 양 옆에 비석이 있고 태극기가 꽃혀 있는데 가까이 가서 봤습니다. 

    이곳은 6.25 전쟁 당시 군사 작전 중 조국을 위해 산화한 국군장병의 유해와 유품이 발견된 곳이라 합니다. 

     

     

    백년수 정상 no.1-19

    형제봉이 0.4km 남았습니다.

    수원 둘레길도 이 길을 지나갑니다. 

     

    길이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어느정도 산을 오르니 시 한편이 있었습니다. 

    산에서_박재삼

    그 곡절 많은 사람은
    기쁘던가 아프던가

    젊어 한창때
    그냥 좋아서 허쩔 줄 모르던 기쁨이거든
    여름날 헐떡이는 녹음에 묻혀들고
    연중 들어 간장이 저려오는 아픔이거든
    가을날 울음빛 단풍에 젖어들거라. 

    진실로 산이 겪는 사철 속에
    아른히 어린 우리 한평생

    그가 다스리는 시냇물도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시려오느니

    사랑을 기쁘다고만 할 것이냐,
    아니면 아프다고만 할 것이냐,

     

     

    형제봉 정상에 거의 다 올랐습니다. 

    수원시 하광교동과 용인시 성북동의 경계에 있습니다. 

     

     

    멀리 아파트가 보입니다. 날이 조금 흐린날이라 잘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형제봉은 이 돌 계단을 조금 더 걸어야 나옵니다. 

     

     

    나무가 멋지게 자라 있습니다. 돌 사이사이에 뿌리를 내린 모습에 우직함을 느낍니다. 

     

     

    산에 올라 간식을 먹는데 고양이가 다가옵니다. 어떻게 여기까지 올랐는지 신기합니다. 

     

     

    산을 더 오르고 싶은 분은 두 길을 선택해사 가시면 됩니다. 비로봉과 버들치고개로 갑니다. 

     

     

    이번 등산코스의 끝 형제봉입니다. 448m

     

     

    멋진 풍경을 조금 더 바라보고 내려왔습니다. 

     

     

    이 계단이 없었다면 내려가기 참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 좀 더 편하게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멋진 단풍길입니다. 다음에 오면 좀 더 앙상해져 있겠지요. 

     

     

    반딧불이 화장실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약 2~3시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주차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다음에 이 길을 꼭 걸어보고 싶네요. 

     

     

    수원 용인에 사시는 분들은 광교산 등산코스를 따라서 가보길 추천합니다. 형제봉까지는 누구나 부담없이 오를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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