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거리 (카페, 주차, 맛집)

김광석 거리를 다녀온 후기입니다. 

 

이곳은 약 350m 정도 되는 거리를 김광석 가수의 테마를 입혀 조성한 공간으로 김광석의 초상화와 조형물 등 벽화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이 있으며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김광석의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김광석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받는 대한민국 가수 중 한 사람인데요. 그의 향수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이 한번쯤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김광석 거리 가는 길, 주차

 

김광석거리 근처에 지하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으며 김광석거리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많이 걷지 않아도 됩니다. 도보로 이동하시는 경우에는 대구 도시철도 2호선 경대병원역에서 내리신 후 3번 출구로 나오셔서 약 5~10분 정도 천천히 걸어오시면 김광석거리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주차는 오후 12시가 넘어가면 운영하지 않고 주차도 할 수 없으니 너무 늦은 시간까지 주차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예전에 인적이 드문 그저 집들이 있는 주거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통해 이곳이 하나 둘 꾸며지기 시작했고 장날 빼고는 한산했던 이 방천시장과 김광석거리가 활력을 찾게 되었습니다. 김광석 거리 중앙에는 김광석길 콘서트홀 이라는 아담한 공연장도 있는데 이곳에서 각종 공연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김광석의 명곡들은 참 많죠. 이등병의 편지, 사랑했지만, 너무 아픈 사랑은 아니었음을, 사랑이라는 이유로 등 아름다운 곡들이 많습니다. 

 

 

 

곳곳에 아이들의 시선을 끄는 판매점과 오락실들이 있었고 가족단위로 총을 쏘거나 스티커 사진을 찍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가게들과 김광석거리의 연관성을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곳곳에는 김광석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벽화들과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또 길을 걸으면서 카페도 여럿 보았는데 하나같이 예쁘고 규모가 꽤 컸습니다. 루프탑이 있는 곳도 많았으니 날씨가 좋을 때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김광석거리 곳곳에는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방천시장은 일찍 방문해서 조용했지만 근처에 젊은 분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경양식이나 떡볶이 가게 등이 있어 길을 한번 걷고 점심을 먹으러 가도 좋겠네요. 

 

 

 

김광석의 노래와 그의 삶을 한번 쯤 추억해보고 싶은 분이라면 한번쯤 가보길 추천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기대하지는 마시고 벽에 그려진 그림과 함께 천천히 음미하면서 걸어보길 바랍니다. 그렇게 긴 길은 아니라 아쉽다고 생각하실 수 있으니까요.